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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시인의사회 포스터
    죽은시인의사회 포스터

    어떤 영화인가

    1989년에 개봉한 죽은 시인의 사회는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으로 개봉한 미국 영화이며 피터 위어가 연출을 맡았다. 배급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 계열인 터치스톤 픽처스다. 한국에는 실제로 1990년 5월 19일에 개봉했으며 큰 인기를 얻어 2016년, 2021년에 두 번이나 재개봉을 하였다. 주인공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존 찰스 키팅은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윌튼 아카데미에 새로 부임한 영어 담당 교사이다. 윌튼 아카데미의 졸업생으로 과거에 친구들과 죽은 시인의 사회를 구성한 적 있다. 겉으로는 시를 연구하는 모임이지만 사실은 일탈을 즐기던 것. 후에 비밀 조직을 주동했다는 혐의를 받아 해고된다. 배우는 로빈 윌리엄스가 맡았다. 토드 앤더슨은 본 작의 서브 연기자이다. 윌튼 아카데미의 졸업생이자 최우등생이었던 형 때문에 강제로 전학을 왔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키팅 선생이 그를 고치기 위해 월트 휘트먼의 초상화와 대면시켜 대화하게 한다. 에단 호크가 이 인물을 연기했다. 닐 페리는 아버지의 기대를 받고 있는 우등생이지만 항상 일탈을 꿈꾸는 소년이다. 연극 한여름 밤의 꿈에서 요정 역을 맡아 꿈을 이루지만 연극이 끝나자마자 아버지에게 강제 송환된다. 배우는 로버트 숀 레너드이다. 녹스 오버스트리트는 영화에서 유일하게 연애 플래그가 선 학생이다. 찰리 달튼은 반항아 기질을 보이는 웃음 포인트를 담당한 캐릭터이다. 하지만 나중엔 키팅 선생을 쫓아내려는 교장의 강요된 자술서에 서명하지 않아 퇴학당한다.

    영화의 줄거리

    엄격하기로 유명한 웰튼 고교에 존 키팅 선생이 부임한다. 그는 다른 선생님들과는 다르게 교과서가 맘에 안 든다며 찢어버리라고 하는 등 카르페 디엠 정신을 가르치는 자유분방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찰리 달튼이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모임을 처음 노출시키면서 위기가 찾아온다. 그 모임은 몰래 나가 원하는 시를 낭송하는 자리인데 찰리 달튼이 장난 삼아 애인 구함 식으로 광고를 낸 것이다. 당연히 윌튼 아카데미는 발칵 뒤집어졌으며 달튼은 그 대가로 엉덩이를 맞는 체벌을 받는다. 한편 우등생인 닐 페리는 아버지 몰래 연극부에 들어가는데 키팅은 너의 열정을 보여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아내라 말한다. 하지만 닐은 키팅에게 허락을 받았다며 거짓말을 치고, 연극날 호평 일색인 공연을 뒤로하고 아버지에게 심한 꾸중을 들은 뒤 닐은 자신의 첫 역할이 쓰는 관을 써본 뒤 권총으로 생을 마감한다. 닐의 부모는 아들의 죽음을 키팅에게 전가하려고 했고 카메론은 선생님이 우릴 부추긴 게 맞다며 함께 몰아간다. 영어 수업은 임시로 놀란 교장이 맡게 되었고, 그 수업 첫 시간에 키팅이 물건을 가지러 교실에 돌아오는데 토드 앤더슨이 벌떡 일어나 강요당해 서명하였다 소리친다. 그는 오 캡틴 마이 캡틴의 구절을 외치며 책상으로 올라가고 일부 학생들 또한 키팅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키팅은 자신을 위해 마지막 인사를 하는 제자들에게 모두들 고맙다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개인적인 느낀점

    이 영화는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접했는데 당시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준 선생님 생각이 나며 많은 공감을 했던 작품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성장 영화의 클래식이라 평가받는 이 영화는 감독 피터 위어의 서정적이고 깊이 있는 연출, 탁월한 각본,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가 높게 평가받는다. 당시 전 세계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한다. 권위주의적인 미국 교육에 대해 볼 수 있었지만 비단 이는 한국의 현실과 다르지 않다. 무엇이 바람직한 교육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져주며 재미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깊게 고민해 볼 점도 시사해 주는 영화이다. 큰 줄기에서는 너무나도 교육의 중요 주체 중 하나인 부모에 대한 비판도 보여준다.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아닌 부모가 원하는 삶을 살게 하는 것은 자식의 성장에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이 얼마나 훌륭한가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예비 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에서는 교육학 과목 시간에 이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쓰게 한다. 진정한 교육의 의미에 대해서 실천하기는 쉽지 않아도 다시 한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이야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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